I'm a Creep; I'm a Weirdo.

종각 - 안래홍 + 열차집

[막걸리 찬가]가 생각나네

1차 안래홍


안래홍 위치 정보

  • 간짜장 + 짬뽕밥 + 처음처럼 조합

원래 비도오고 적적해서

열차집부터 가려고 했으나 만석이었다.

옆집 안래홍으로 간다.

친구말로는 짜장이 맛있다고 해서 시켰으나

짬뽕에 소주가 더 좋다.

조그마한 미더덕을 부담없이 씹을 수 있다.

미더덕이 터지면서 입천장을 상할 일 없다.

조그마한 미더덕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.

안래홍 짬뽕 사진 (데스크탑 기준)

2차 열차집


  • 모듬전 + 소백산 대강 + 고양 배다리

열차집 위치 정보

대강 대강 살아야 하나해서 대강을 시켰다.

미리 내어주는 굴젓에 과하지 않게

달달한 대강을 먹으면 별로다.

무미건조한 송명섭 막걸리가 좋으나 비싸다.

모듬전으로 고기전/김치전/녹두전이

사이좋게 한 장씩 나온다.

전은 끄트머리가 맛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고

달지 않은 배다리를 먹는데

자기만의 향이 쌔서 그런가

친구가 좋아하지 않는다.

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

송명섭 막걸리가 좋은 이유다.


오늘의 결론은

삶의 정답은 없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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